티스토리 뷰
목차
답답한 도심의 빌딩 숲을 벗어나 차로 한 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는 경기도 근교는 바쁜 일상 속에 쉼표를 찍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다정한 안식처입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강물의 여유와 산세의 포근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당신의 주말을 특별하게 채워줄 경기도 근교 가볼만한곳 베스트10곳을 소개합니다.
1 양평 두물머리와 세미원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만나는 두물머리는 강물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거대한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저는 이른 아침 고요한 강변을 따라 걷는 시간을 좋아하는데, 잔잔한 수면을 바라보고 있으면 '흐르는 물처럼 마음도 자연스럽게 흘려보내야 한다'는 삶의 지혜를 얻곤 합니다. 인근 세미원의 연꽃 정원까지 둘러보다 보면 정서적인 풍요로움이 가득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드넓은 잔디 언덕 위로 수천 개의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이곳은 역사의 아픔을 평화의 소망으로 승화시킨 조형미가 돋보이는 장소입니다. 탁 트인 광장에서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언덕을 오르다 보면 일상의 자잘한 고민들이 바람개비와 함께 날아가 버리는 듯한 시원한 해방감을 만끽하게 되며, 독특한 예술 조형물들 사이에서 사색에 잠기다 보면 평화로운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3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축령산 자락의 수려한 산세 아래 조성된 이곳은 한국의 곡선미를 살린 정원들이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여행자를 반겨줍니다. 빽빽한 잣나무 숲길을 지나 정성스럽게 가꿔진 꽃길을 걷다 보면 '아름다움은 세심한 보살핌에서 피어난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며, 숲이 내뿜는 진한 숲내음은 폐부 깊숙이 스며들어 몸과 마음을 맑게 정화해 주는 기적 같은 위로를 건네줍니다.
4 포천 아트밸리와 산정호수
폐채석장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아트밸리는 깎아지른 절벽과 에메랄드빛 천주호가 비현실적인 경관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거대한 바위산 아래 고여 있는 맑은 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버려진 것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영감을 얻게 되며, 인근 산정호수의 둘레길을 따라 호수 위를 걷다 보면 산과 호수가 맞닿은 웅장한 비경 속에 온전한 휴식을 누리게 됩니다.



5 광주 화담숲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숲'이라는 이름처럼 완만한 데크 길을 따라 누구나 편하게 자연의 깊숙한 품을 느낄 수 있는 명품 수목원입니다. 저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발아래로 펼쳐지는 숲의 파노라마를 감상한 후 천천히 걸어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하는데, 이끼원부터 자작나무 숲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숲의 표정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다시 시작할 생명력을 가득 채워줍니다.
6 수원 화성과 행궁동 (행리단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면 조선 시대의 견고한 축성 기술과 현대적인 도심 풍경이 절묘하게 조화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웅장한 성문을 지나 고즈넉한 성곽을 따라 산책한 후, 아기자기한 카페와 공방들이 모여 있는 행궁동 골목을 누비다 보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여유로운 삶'의 태도를 배우게 되며 아날로그적인 감성 속에 마음의 쉼표를 찍을 수 있습니다.



7 김포 라베니체와 아라마리나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조성된 수변 금빛 수로는 이국적인 정취와 세련된 도시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수로를 따라 흐르는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을 보며 산책하다 보면 일상의 단조로움이 로맨틱한 설렘으로 바뀌는 것을 느끼게 되며, 아라마리나에서 즐기는 요트 체험은 답답했던 가슴을 뚫어주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8 의왕 백운호수와 왕송호수
도심 속 거대한 호수 주위로 잘 조성된 산책로와 맛집들이 즐비한 의왕은 가벼운 나들이를 떠나기에 가장 편안한 장소입니다.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데크 길을 걸으며 수면에 비친 산 그림자를 감상하다 보면 마음속의 소란함이 어느새 잦아드는 것을 느끼게 되며, 왕송호수의 레일바이크를 타고 호숫바람을 맞다 보면 정체되어 있던 하루에 기분 좋은 활력이 차오르는 것을 경험합니다.
9 남양주 물의 정원과 능내역
북한강 변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강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꽃들과 강물의 윤슬이 어우러져 평화로움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강물 쪽으로 휘어진 나무 아래 앉아 굽이치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서두르지 않아도 결국 목적지에 닿는 물의 순리'를 성찰하게 되며, 인근 폐역인 능내역의 빛바랜 풍경은 잊고 지냈던 아득한 추억을 소환하는 따뜻한 위안이 되어줍니다.
10 용인 한국민속촌과 와우정사
전통의 가치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민속촌과 거대한 불두가 인상적인 와우정사는 지적인 호기심과 영적 평온함을 동시에 채워주는 곳입니다. 초가집 마당에서 전해지는 정겨운 흙 내음을 맡으며 걷거나, 이색적인 사찰의 풍경 속에 파묻혀 사색에 잠기다 보면 '근본을 지키는 단단한 마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며 도심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대한민국 가볼만한곳
결론 : 경기도 근교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경기도 근교는 양평의 잔잔한 강물과 파주의 탁 트인 언덕이 만나, 지친 우리에게 멀리 가지 않아도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자연과 마음을 다독이는 다정한 위로를 건네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