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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의 웅장한 품에 안겨 따뜻한 정(情)과 정의로운 기개가 흐르는 광주는 예향(藝鄕)과 의향(義鄕)의 도시라는 명성답게 깊이 있는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도심 속 현대적인 감각과 유서 깊은 골목의 서정미가 어우러져 당신의 지친 일상에 예술적 영감과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광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곳을 소개합니다.
곡성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섬진강의 맑은 물줄기가 마을을 휘감고 증기기관차의 아득한 경적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곡성은 잊고 지냈던 유년의 향수와 서정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입니다. 장미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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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금강의 물줄기가 평야를 적시고 유교의 고결한 정신이 깃든 논산은 화려한 수식어보다 담백한 진심이 느껴지는 도시입니다. 훈련소의 긴장감 뒤에 숨겨진 고즈넉한 한옥의 미학과 동양 최대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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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등산 국립공원과 서석대
광주의 어머니 산이라 불리는 무등산은 주상절리대인 서석대와 입석대가 빚어내는 비현실적인 비경으로 유명합니다. 저는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대에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 기둥들을 마주할 때마다 자연이 빚은 정교한 조각 작품 앞에 경외감을 느끼곤 하는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광주 시내의 전경은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압도적인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2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옛 전남도청 자리에 세워진 이곳은 아시아의 문화를 세계와 나누는 거대한 예술의 장이자 도심 속 문화 안식처입니다. 지상에 조성된 드넓은 '하늘마당' 잔디밭에 앉아 바람을 맞거나 지하로 연결된 예술적 건축물들을 탐방하다 보면 일상의 단조로움이 창의적인 영감으로 바뀌는 것을 느끼게 되며, 밤이면 펼쳐지는 화려한 조명과 미디어아트는 하루를 낭만적으로 갈무리하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3 양림동 펭귄마을과 근대역사문화마을
100여 년 전 선교사들이 머물던 서구식 건축물과 전통 한옥이 공존하는 이곳은 광주의 근대를 오롯이 품은 시간여행의 거리입니다. 버려진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펭귄마을 골목을 지나 고즈넉한 우일선 선교사 사택까지 걷다 보면 '오래된 것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를 느끼게 되는데, 좁은 골목길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맞으며 사색에 잠기다 보면 마음속의 소란함이 어느새 잦아듭니다.
4 5·18 민주광장과 민주화운동 기록관
민주주의를 향한 광주의 뜨거운 열망과 희생이 깃든 이곳은 역사의 엄숙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동시에 체감하는 장소입니다. 상징적인 분수대를 지나 기록관 안의 생생한 기록들을 마주하다 보면 현재 우리가 누리는 일상이 얼마나 숭고한 용기 위에 세워진 것인지 성찰하게 되며, 삶을 대하는 단단하고 정의로운 마음가짐을 다시금 다잡게 되는 묵직한 사색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5 광주호 호수생태원
무등산 자락의 광주호 변에 조성된 이 생태원은 도심을 벗어나 진정한 자연의 품에 안길 수 있는 힐링 명소입니다. 물 위로 뻗은 나무 데크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버드나무 가지가 수면을 스치고 이름 모를 들꽃들이 여행자를 반겨주는데, 고요한 호수의 물결을 바라보며 숲이 내뿜는 서늘한 공기를 들이마시다 보면 몸과 마음이 맑게 정화되는 기적 같은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6 청춘발산마을
전쟁 직후 피란민들이 모여 살던 달동네가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형형색색의 벽화와 조형물이 가득한 희망의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굽이진 계단을 올라 정상에 서서 지붕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 전경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삶의 활기'에 대해 생각하게 되며, 소박한 골목길 구석구석에서 발견하는 아이디어 넘치는 예술 작품들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7 중외공원과 광주시립미술관
예술의 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이곳은 드넓은 공원 산책로와 수준 높은 미술 전시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입니다. 저는 공원의 울창한 숲길을 산책한 후 미술관의 고요한 전시실에서 작품과 마주하는 시간을 좋아하는데, 작가들의 치열한 고민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내면의 감수성이 촉촉하게 피어나며 정서적인 풍요로움을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8 소쇄원과 환벽당 (가사문학권)
비록 행정구역은 담양과 맞닿아 있지만 광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곳은 선비들이 자연 속에 은거하며 학문을 닦던 한국 가사문학의 산실입니다. 대나무 숲길을 지나 만나는 소쇄원의 정자와 계곡물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인간의 미학'에 감탄하게 되며, 정자에 앉아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다 보면 세상의 명리를 뒤로한 옛 현인들의 여유로움을 몸소 체감하게 됩니다.
9 1913 송정역 시장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에 젊은 감각을 입혀 복고풍의 낭만이 가득한 거리로 탈바꿈시킨 곳입니다. 옛 간판의 정취를 살린 가게들 사이에서 추억의 주전부리를 맛보며 걷다 보면 유년 시절의 향수와 함께 따뜻한 인간미를 느끼게 되며, 밤이 되면 은은하게 켜지는 전구 조명 아래서 시장 사람들의 활기찬 생명력을 나누며 기분 좋은 활력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10 사직공원과 전망타워
과거 나라의 안녕을 빌던 사직단이 있던 이곳은 이제 울창한 숲과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어우러진 시민들의 쉼터입니다. 전망타워에 올라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광주의 스카이라인과 멀리 보이는 무등산의 능선을 바라보고 있으면 시야의 한계가 넓어지는 듯한 시원함을 느끼게 되며, 특히 해 질 녘 노을이 지는 도심의 풍경은 하루를 평온하게 마무리하기에 가장 완벽한 장면입니다.
대한민국 가볼만한곳
결론 : 광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광주는 무등산의 강인한 생명력과 양림동 골목의 따스한 감수성이 만나, 지친 우리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의로운 용기와 예술적인 안식을 건네주는 빛의 도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