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남해의 푸른 보석 거제도는 깎아지른 해안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일상의 답답함을 단숨에 씻어내 주는 천혜의 안식처로, 지친 당신의 영혼에 푸른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거제도의 명소 10곳을 소개합니다.
1 바람의 언덕
거제 여행의 시작점으로 불리는 이곳은 도장포 마을의 야트막한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네덜란드풍의 커다란 풍차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언덕에 서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다 보면 마음속에 켜켜이 쌓였던 고민과 번뇌가 파도와 함께 멀리 날아가는 듯한 강렬한 해방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2 외도 보타니아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면 닿는 이 섬은 한 부부의 집념과 사랑으로 일궈낸 기적 같은 해상 식물원입니다. 섬 전체를 뒤덮은 3,000여 종의 아열대 식물과 세련된 조각상들이 어우러진 비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지상 낙원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정성스럽게 가꿔진 정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인간의 노력이 대자연과 만났을 때 얼마나 숭고한 가치를 창출하는지 깨닫게 되며 시각적인 충만함 속에 깊은 안식을 얻게 됩니다.



3 해금강
바다 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은 수만 년의 세월 동안 파도와 바람이 깎아 만든 거대한 바위 섬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십자동굴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가 머리 위로 펼쳐진 좁은 하늘을 올려다볼 때 느껴지는 자연의 위용은 필설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경외감을 선사합니다.
깎아지른 절벽 사이에 뿌리를 내린 노송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보며 삶의 역경 속에서도 고고함을 잃지 않는 법을 배우게 되는 장엄한 공간입니다.
4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모래 대신 동글동글하고 매끄러운 검은 몽돌이 깔린 이 해변은 거제 바다가 선사하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파도가 밀려왔다 나갈 때마다 몽돌들이 서로 부딪히며 내는 '자르르' 소리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천연의 연주곡이 되어 여행자의 마음을 다독여줍니다.
몽돌 위를 걸으며 발끝으로 전해지는 지압의 자극을 느끼고, 파도와 돌이 들려주는 화음에 집중하다 보면 도시의 소음으로 날카로워졌던 신경이 부드럽게 이완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5 신선대
바람의 언덕 맞은편에 위치한 신선대는 신선들이 내려와 풍류를 즐겼을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거대한 바위 절벽입니다. 겹겹이 층을 이룬 바위의 형태가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 신비로우며 그 아래로 부서지는 파도는 비현실적인 청량함을 선사합니다.
인위적인 시설 없이 오직 웅장한 바위와 수평선만이 존재하는 이곳에 서 있으면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만의 내면과 대화를 나누는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6 매미성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한 시민이 자연재해로부터 터전을 지키기 위해 홀로 돌을 쌓아 올린 이 성채는 이제 거제를 대표하는 의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설계도 하나 없이 오직 한 사람의 땀방울로 완성된 중세 유럽풍의 요새는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경이로운 장관을 연출합니다.
끈기와 집념이 만든 견고한 성벽 위에 서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불가능을 어떻게 가능으로 바꾸는지 목격하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커다란 용기를 얻게 됩니다.
7 여차~홍포 해안도로
거제도 서남쪽 끝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이 도로는 거제에서 가장 원시적인 자연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비포장도로가 섞인 굽이진 길을 따라가다 보면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등 보석 같은 섬들이 바다 위에 점점이 박힌 장관을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해 질 녘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며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장엄한 낙조는 여행의 마지막 낭만을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삶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갈무리해 주는 감성적인 순간을 선사합니다.
8 구조라 해수욕장과 샛바람소리길
투명한 바다와 고운 모래가 특징인 구조라 해수욕장은 수심이 완만하여 평화로운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이며 인근에는 비밀스러운 샛바람소리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빽빽한 시릿대 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다 보면 대나무 잎사귀들이 바람에 부딪히며 내는 서글픈 듯 맑은 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히며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줍니다.
숲의 정적인 아름다움과 바다의 생동감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일상에서 잠시 로그아웃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완벽한 안식처가 됩니다.
9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한국전쟁 당시 최대 규모의 포로들을 수용했던 실제 현장에 조성된 이 공원은 민족의 비극을 기록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역사 교육의 장입니다.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과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전시물들을 둘러보다 보면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큰 희생 위에 세워졌는지 깊이 성찰하게 됩니다.
단순히 즐기는 관광을 넘어 현재의 평화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화합의 마음을 다잡게 되는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10 저구항 수국동산
초여름 거제를 방문한다면 남부면 저구항 언덕을 가득 메운 보랏빛 수국 물결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바다를 등지고 화려하게 피어난 수만 송이의 수국들이 뿜어내는 색채의 향연은 여행자의 감수성을 정점으로 끌어올리며 환상적인 시각적 축제를 제공합니다.
꽃향기 가득한 정원 산책로를 걸으며 인생에서 가장 반짝이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다 보면 어느새 지친 일상의 그늘은 사라지고 꽃처럼 화사한 생명력이 마음속에 가득 차오르는 것을 생생하게 체감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가볼만한곳
마무리 :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거제도 여행의 가치는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됩니다.
첫 번째는 압도적인 시각적 치유입니다. 기암괴석과 투명한 남해의 비경을 통해 도심의 피로를 비워냅니다.
두 번째는 인간 의지에 대한 경외감입니다. 외도와 매미성을 통해 한 개인의 진심이 자연과 어우러져 위대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서적 여백의 확보입니다.
몽돌 소리와 바람의 언덕을 통해 삶의 속도를 늦추고 나 자신과 마주하는 고요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포항 가볼만한곳 베스트10
푸른 동해의 거친 파도와 뜨거운 철강 산업의 심장이 공존하는 포항은, 차가운 금속의 이성과 뜨거운 바다의 감성이 절묘하게 맞물린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영일만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끝
ho.jiniusoh.com
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남한강의 맑은 물줄기가 기암괴석을 휘감아 도는 단양은 발길 닿는 곳마다 한 폭의 산수화를 마주하는 듯한 신비로운 고장입니다. 차를 타고 단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깎아지
ho.jiniusoh.com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수 밤바다의 감미로운 멜로디가 귓가에 들리는 듯한 여수는, 전라남도의 남쪽 끝자락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항구 도시입니다. 차를 타고 거북선대교를 건너며 마주하는 형형색색의 조명과 잔
ho.jiniusoh.com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구 가볼만한곳 베스트10 (0) | 2025.12.20 |
|---|---|
| 울산 가볼만한곳 베스트10 (1) | 2025.12.20 |
| 포항 가볼만한곳 베스트10 (1) | 2025.12.20 |
| 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0) | 2025.12.20 |
| 대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1) | 2025.12.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