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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은 강·계곡·동굴·절벽이 빚어낸 천혜의 지형 덕분에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핵심 코스는 물론, 같은 동선에서 연계하기 좋은 추가 3곳까지 더한 13선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 한 편이면 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중심으로 여행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가족·커플·솔로 여행 모두 빈틈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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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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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천하 스카이워크
절벽 위 유리전망대에 서면 남한강 S자 물돌이와 단양 시내 전체가 발아래 펼쳐집니다. 길이 100m의 알파인 슬라이드,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모노레일, 30m 높이의 스카이워크가 연계되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망대 아래로 불어오는 강바람이 땀을 식혀 주고, 저녁 무렵 붉게 물든 노을과 반딧불처럼 반짝이는 시내 불빛이 겹치면 누구나 셔터를 멈출 수 없습니다.
- 위치: 충북 단양군 적성면 옷바위길 10
- 운영시간: 09:00-18:00(현장발권 17:00 마감, 월요일 휴무)
- 입장료: 성인 4,000원
2. 단양강 잔도
남한강 수면 30m 위 절벽을 따라 설치된 길이 1.2km 데크 산책로로, 강물·기암·비탈숲이 한 프레임에 들어오는 포토 스팟입니다. 바닥 일부가 투명 강화유리로 시공돼 발끝 아래 푸른 강이 내려다보이면서 아찔한 스릴을 선사합니다.
왕복 50분이면 충분하지만, 곳곳에 놓인 전망 벤치와 쉼터 덕분에 노약자도 천천히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낮과 전혀 다른 몽환적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줍니다.
- 위치: 충북 단양군 적성면 단양강잔도길 4
- 운영시간: 09:00-18:00
- 입장료: 무료
3. 도담삼봉 & 석문
남한강 한가운데 솟은 세 개의 봉우리는 마치 섬처럼 강물을 가르며 서 있어 사계절 내내 절경을 이룹니다. 진도 70만 톤 석회암이 만든 자연 석문은 물 위에 떠 있는 거대한 액자 같아, 강변 산책로 어디에서든 그림 같은 구도를 잡을 수 있습니다.
유람선·모터보트를 타고 가까이 접근하면 물안개 속에 우뚝 선 삼봉이 훨씬 커 보이는데, 이 순간이야말로 셔터 찬스라 불립니다. 봄 벚꽃과 가을 갈대 시즌에는 가벼운 산책만으로도 반나절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 위치: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
- 입장료: 무료(주차장 유료)
4. 고수동굴
2억 5천만 년 전 태백산맥 아래에서 형성된 석회암 동굴로, 총 길이 1.7km 중 940m가 일반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천정에서 떨어지는 종유석과 바닥에서 솟은 석순, 폭 10m 석주가 어우러져 아찔한 자연 조각품을 이룹니다.
내부 온도는 사계절 15℃ 안팎으로 유지돼 여름 피서·겨울 난방 모두 필요 없는 ‘자연 에어컨’이란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코스를 따라 LED 조명이 은은하게 비치므로 약간의 미지근한 습기와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는 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 최고입니다.
- 위치: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
- 운영시간: 09:00-18:00(동절기 17:00) 휴장일 확인 바로가기
- 입장료: 성인 11,000원
5. 다누리 아쿠아리움
국내 최대 담수어 전시관답게 6500톤 규모 대형 수조 안에 메콩강·아마존강·갠지스강 등 세계 주요 강 생태계를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피라루쿠 같은 거대어가 유영하는 장면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사합니다.
수달·비단잉어 먹이 주기 체험, 360° 파노라마 수조, 가상현실(VR) 카약 체험 등 몰입형 콘텐츠가 풍성해 반나절 체험형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습니다. 관람 동선이 휠체어·유모차도 편안하도록 완만하게 설계된 점도 장점입니다.
- 위치: 충북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187-17
- 운영시간: 09:00-18:00(매표 17:00 마감, 월 휴관)
- 입장료: 성인 13,000원
6. 수양개 빛터널
1960년대 중앙선 기찻길로 쓰이던 폐터널이 초대형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재탄생했습니다. 500m에 달하는 터널 내부를 LED·레aser·AR 장치로 가득 채워 사계절 테마쇼를 선보이며, 관람객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색·음향·영상이 바뀌는 몰입형 체험을 하게 됩니다.
외부는 한적한 시골길이지만 입구를 통과하는 순간 미래 도시로 순간 이동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죠. 야간 10시까지 운영돼 별빛 없는 밤에도 화려한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입니다.
- 위치: 충북 단양군 적성면 수양개유적로 390
- 운영시간: 14:00-22:00(4-10월), 14:00-21:00(11-3월), 월요일 휴무
- 입장료: 대인 9,000원
7. 온달관광지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설화가 깃든 온달산성과 6세기 고구려 군영 유적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고목 숲, 드라마 세트장이 조화를 이룬 테마파크입니다. 용 장식을 새긴 대형 성문을 지나면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당시 그대로 남은 궁궐 세트와 무예 체험장이 펼쳐져있습니다.
갑옷·투구·목활을 대여해 사진을 찍어 보면 평균 20년은 젊어지는 듯한 코스프레 재미도 있습니다. 온달동굴·전시관·산성 둘레길까지 이어지므로 반나절 이상 머물러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 위치: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
- 입장료: 성인 5,000원
8. 구인사
천태종 총본산으로, 1945년 일제 잔재를 걷어내려는 불교인들의 염원을 모아 창건된 사찰입니다. 경내에는 대적광전·금강계단·오층석탑이 테라스형 지형 위에 층층이 배치돼 있어, 계단 몇 걸음마다 파노라마식 사찰 풍경이 펼쳐집니다.
산속에 있지만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보행로 기울기가 완만해 휠체어·유모차 진입도 가능한 ‘무장애 사찰’로 알려졌죠. 다담(茶談) 카페에서 마시는 연잎차 한 잔은 긴 호흡 명상 못지않게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혀 줍니다.
- 위치: 충북 단양군 대강면 구인사길 73
- 운영시간: 04:00-18:00(법회 일정 변동)
- 입장료: 무료
9. 이끼터널
1970년대 폐선로로 방치되던 옹달샘 터널 벽면에 수십 종 이끼류가 자연 착생하면서 초록빛 비밀정원으로 변신했습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 덕분에 이끼가 더욱 도톰해지고, 미세한 물방울이 반사돼 신비로운 녹색 오로라가 흐르는 듯 보입니다.
터널 길이는 200m 남짓이지만,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순간순간이 사진작가들의 영감을 자극해 출사지로 인기입니다. 우천 시엔 이끼 색감이 두 배 이상 선명해져 오히려 ‘비 오는 날 추천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 위치: 충북 단양군 적성면 28-2 일원
10. 양방산 활공장(카페 산)
높이 600m 능선에 자리 잡은 양방산 활공장은 ‘대한민국 패러글라이딩 성지’로 불립니다. 정상 전망 데크에 서면 단양호·남한강·도담삼봉까지 270° 선회 시야가 펼쳐져, 활공을 하지 않아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륙장 옆 ‘카페 산’ 루프탑에서 찬 음료 한잔 들고 활공을 바라보면 하늘이 열린 듯한 해방감을 느끼게 됩니다. 오후 3~5시 사이 상승기류가 가장 좋아 형형색색 패러글라이더가 동시에 떠오르는 장면은 달력 사진으로 써도 손색없습니다.
- 위치: 충북 단양군 가곡면 두산길 196-86
- 운영시간: 09:30-19:00(주말 19:30)
11. 제비봉
해발 721m로 높지 않은 편이지만, 남한강이 U자 형태로 굽이치며 만든 단양호 전체를 파노라마로 담을 수 있는 조망 덕분에 ‘작은 설악산’이라 불립니다. 편도 1시간 30분 정도의 능선길은 낙엽송 숲, 황금빛 억새밭, 전통 돌탑 등을 지나며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강물과 산자락이 맞닿은 수면 위로 패러글라이더가 지나가는 장면이 종종 연출되는데, 하이킹의 피로가 순식간에 사라질 만큼 장쾌합니다. 일출·일몰 시간대엔 붉은 노을이 산 전체를 감싸 영화 같은 풍광이 펼쳐집니다.
- 위치: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산 134-1
12. 사인암
조선 중기의 문인들이 풍류를 즐기며 시를 짓던 자리로, 수직 절벽 위에 아담한 정자가 자리한 모습이 남산 십이봉을 축소해 놓은 듯합니다. 절벽과 강물 사이를 잇는 180m 길이 하늘다리를 건너면 수면 위에 발이 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봄이면 능선마다 벚꽃 구름이 흘러가고,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이 강변을 물들여 사진 애호가들이 늘 몰려듭니다. 최근 야간 조명 공사가 완료돼 황혼 이후에도 푸른 달빛과 함께 운치 있는 야경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위치: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길 20
- 입장료: 무료
13. 단양 구경시장
남한강 나루터 앞에 자리해 옛 이름 ‘구관(舊官) 장터’를 줄여 부르던 재래시장입니다. 오늘날에는 단양 마늘을 활용한 순대·만두·떡갈비를 비롯해 다리길어호떡·쫀득튀김 같은 창의적 길거리 음식이 SNS를 타고 유명세를 탔습니다.
200m 남짓한 골목에 150여 점포가 빼곡해 눈과 코가 쉴 틈이 없습니다. 오후 2시 이후가 가장 붐비는데, 반짝 세일과 사은품 이벤트를 노린다면 이 시간대 방문이 유리합니다. 장보기 후 바로 강변 산책로로 이어지니 소화도 시킬 겸 산책하기 좋습니다.
- 위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5길 15
- 운영시간: 09:00-20:00
강·산·동굴·시장까지 다양한 테마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구성이야말로 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만의 진가입니다. 이번 주말, 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정석 동선을 따라 움직이면 이동·대기 시간을 줄이고 추억은 두 배로 늘어날 것입니다.
안전운전 하시고 단양의 사계절 매력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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